헬기참사 서울시 비난 봇물

헬기참사 서울시 비난 봇물

입력 2001-05-31 00:00
수정 2001-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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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등 3명의 군인 목숨을 앗아간 헬기추락 참사를 놓고서울시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분노섞인 목소리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가득 메우고 있다.

시누크(CH-47) 헬기의 추락을 몰고 온 올림픽대교 조형물설치공사는 전시행정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며 이를 기획한관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13년이나 지난 88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전혀 시의성에 맞지 않는 이러한 기획안을 만든 사람들은 모두 문책대상이라고 꼬집고 정책 결정권자인 고건(高建) 시장도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네티즌은 “군인이 나라 지키다 죽는게 아니고 서울시의 조형물을 세우다 죽다니 안타깝다’며 유족들에 대한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한편 서울시는 사고 직후 실시한 올림픽대교 안전진단 결과 교량 상판과 케이블,주탑 모두이상이 없었으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뒤 재차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동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유치 ‘순항’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서울시의회에서 이민석 환경수자원위원장, 김창환 서울시청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장 및 관계 공무원과 면담을 갖고 흑석동 260번지 일원에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미래한강본부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확답했다. 이날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에 흑석동 선착장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먼저 리버버스 선착장에 대한 흑석동 주민들의 염원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선착장 유치를 위해 미래한강본부에 주민 청원을 제출한 사례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작구가 유일하다는 것이다. 이희원 의원은 2024년 8월과 10월, 2025년 3월 세 차례에 걸쳐 리버버스 선착장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 청원을 미래한강본부에 제출한 바 있다. 1차 청원 당시 2180명이던 서명자는 3차에 이르러 4158명으로 늘었다. 교통 편의성 측면의 강점도 조명됐다. 흑석동 260번지 일대에 선착장이 조성되면, 기존 여의도와 잠원 선착장 간 약 10km 구간의 공백을 메워 노선 연계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대상지에서 지하철 9호선 흑석역까지의 직선거리가 불과 150m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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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05-3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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