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 AFP 연합] 네팔의 15세 소년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840m) 정상에 올라 최연소 등정 기록을 세웠다고 원정 후원인들이 24일 밝혔다.
원정 관계자들에 따르면 템바 트셰리라는 이 소년은 네팔의 고등학생으로 지난해 정상 등정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손가락 3개를 잃었지만 올해 재도전,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셰르파 한 명과 함께 정상에 오른 트셰리는 23일 오전 해발 8,300m에 설치된 베이스 캠프에 정상 등극 사실을 무전으로 알려왔다.
트셰리는 지난해 5월 정상을 불과 20여m 앞두고 손가락 동상으로 인한 고통과 극심한 눈보라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이후 트셰리는 손가락 3개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트셰리는 이번 등정에 나서기 전인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떨치고 전세계 젊은이들도 어른들이이룩한 힘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일깨우려 세계 최고봉을 등정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트셰리 이전의 최연소 등정기록은 네팔의 16세 소년인 샴부 타망이 지난 73년 세운 것이었다.
원정 관계자들에 따르면 템바 트셰리라는 이 소년은 네팔의 고등학생으로 지난해 정상 등정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손가락 3개를 잃었지만 올해 재도전,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셰르파 한 명과 함께 정상에 오른 트셰리는 23일 오전 해발 8,300m에 설치된 베이스 캠프에 정상 등극 사실을 무전으로 알려왔다.
트셰리는 지난해 5월 정상을 불과 20여m 앞두고 손가락 동상으로 인한 고통과 극심한 눈보라 때문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이후 트셰리는 손가락 3개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트셰리는 이번 등정에 나서기 전인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떨치고 전세계 젊은이들도 어른들이이룩한 힘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일깨우려 세계 최고봉을 등정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트셰리 이전의 최연소 등정기록은 네팔의 16세 소년인 샴부 타망이 지난 73년 세운 것이었다.
2001-05-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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