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누벨바그 기수 알랭 레네 회고전

佛 누벨바그 기수 알랭 레네 회고전

입력 2001-05-25 00:00
수정 200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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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히로시마에서 모든 것을 보았어요.” “당신은 히로시마에서 아무것도 보지 못했어.” 기억력 좋은 영화팬이라면 이 대사만으로도 제목을 떠올릴것이다.프랑스 알랭 레네 감독(79)의 첫 장편인 ‘히로시마내사랑’(1959년)이다.

레네 감독의 작품세계를 집중조명해볼 자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된다.서울시네마테크가 25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하는 ‘알랭 레네 회고전’이 그것이다.영화사가들로부터 ‘현대영화의 서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은 출세작 ‘히로시마 내사랑’을 비롯해 화제작 11편이 나온다.

그에게는 세계영화사를 다시 쓰게 한 프랑스 누벨바그 감독군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물이라는 평가가 따른다.어렵사리 확보한 초기작 2편이 눈에 띈다.‘밤과 안개’(55년)와,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관한 다큐멘터리 ‘세상의 모든 기억’(56년)이다.이밖에 ‘의미의 해체’를 영화적으로 입증해보인‘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61년),‘뮤리엘’(63년),‘전쟁은 끝났다’(66년),‘미국에서 온 삼촌’(80년),‘죽음에 이르는 사랑’(84년),‘멜로’(86년),‘스모킹’(93년),‘노스모킹’(93년) 등이 상영된다.레네의 힘은 영화사 안에서만 머물지 않았다는 데 있다.이미지의 실체를 천착한 이론가질 들뢰즈도 그에게서 학문적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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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양송이 서울시의원, 영등포을 학교 교육환경 개선 추경예산 135억원 확보

(02)3272-8705 www.cinemathequeseoul.org황수정기자

2001-05-2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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