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한미은행 지분을 사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미은행은 24일 주요 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이 보유지분중 6.75%(약1,100만주)를 삼성생명에 매각,지분이 3.3%로줄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생명(9.43%)을 포함해 전자·화재·물산 등 삼성그룹의 한미은행 지분은 총 16.8%로,칼라일그룹(40.1%)에이어 2대 주주로 떠올랐다.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사롭지않다. 먼저 BOA가 왜 지분을 팔았느냐는 점이다.BOA 서울지점 관계자는 “한미은행 지분정리는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일”이라며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하려 한다는 일각의 해석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삼성이 왜 지분을 샀느냐는 점은 더 큰 관심사다.삼성생명관계자는 “BOA로부터 지분매입 의사를 타진받고 검토한 결과,금융주 전망이 밝은데다 칼라일의 투자로 한미은행 비전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사들인 것뿐”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은행업 진출에 대한 욕심은 익히 알려져 있다.금융계에선 삼성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를 ‘주가차익도 챙기고 미래산업(은행업) 포석을 강화하는 일석이조 노림수’로풀이한다.
안미현기자 hyun@
한미은행은 24일 주요 주주인 아메리카은행(BOA)이 보유지분중 6.75%(약1,100만주)를 삼성생명에 매각,지분이 3.3%로줄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생명(9.43%)을 포함해 전자·화재·물산 등 삼성그룹의 한미은행 지분은 총 16.8%로,칼라일그룹(40.1%)에이어 2대 주주로 떠올랐다.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사롭지않다. 먼저 BOA가 왜 지분을 팔았느냐는 점이다.BOA 서울지점 관계자는 “한미은행 지분정리는 오래전부터 추진해왔던일”이라며 “한국에서 완전히 철수하려 한다는 일각의 해석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삼성이 왜 지분을 샀느냐는 점은 더 큰 관심사다.삼성생명관계자는 “BOA로부터 지분매입 의사를 타진받고 검토한 결과,금융주 전망이 밝은데다 칼라일의 투자로 한미은행 비전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사들인 것뿐”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은행업 진출에 대한 욕심은 익히 알려져 있다.금융계에선 삼성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를 ‘주가차익도 챙기고 미래산업(은행업) 포석을 강화하는 일석이조 노림수’로풀이한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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