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화유인 美역할 촉구

北 대화유인 美역할 촉구

입력 2001-05-19 00:00
수정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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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6∼27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 결과가 향후 북·미,남북 관계 진전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하와이 조율’ 과정에 우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키로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미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북·미,남북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미국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회의에서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완료 이전 3국간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미국이 대북정책 검토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빠른 시기에 북한과 ‘의미있는 대화’에 나서도록 설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미 양국은 공식회의 하루 전인 25일 양자 회담을 갖고 대북포용정책 추진 방안,북·미 대화재개 시기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TCOG회의에 이어 28,29일 호놀룰루에서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 주도로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담당전·현직 고위관리간 비공식 협의회가 열린다.한국에서는임동원(林東源)통일장관과 반기문(潘基文)전 외교차관,박용옥(朴庸玉) 전 국방차관,김경원(金瓊元) 전 주미대사 등이,일본에서는 가토 료조(加藤良三)외무성 외무심의관이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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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기자 ckpark@
2001-05-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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