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총회 개막…59개국 참가

ADB 총회 개막…59개국 참가

입력 2001-05-10 00:00
수정 2001-05-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놀룰루 안미현특파원] 제34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8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타다오 치노 ADB총재 주최 리셉션을 시작으로 개막됐다.이번 총회에는 세계 빈국에 대한 빈곤퇴치와 기술·개발금융지원을 모토로 역내 59개국이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수석대표로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증권업협회장 등 금융기관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진부총리는 10일 기조연설에서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을위해 G-7국가들의 정책공조 노력과 역내 회원국의 협력강화를 강조하고 우리나라 경제의 최근 현황설명을 통해 국제사회의 이해를 촉구할 예정이다.

전 한은총재와 시중은행장들도 국제금융기관 대표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를 당부하는 등 활발한 금융외교활동을 벌인다.

한편 총회 개회식을 하루 앞두고 하와이 주정부와 행사주최측은 비정부기구(NGO)의 시위계획으로 바짝 긴장하고 있다.

NGO들은 ADB가 다른 국제금융기구와 같이 개발정책 및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개도국,빈곤국 및 빈민층의 의사보다 선진국 논리를 수용하고 있다며 비폭력 시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001-05-10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