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中 5일간 체류 배경

김정남 中 5일간 체류 배경

입력 2001-05-09 00:00
수정 2001-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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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金正男·30)이 베이징 체류 5일 만인 8일 낮 12시23분 고려민항편으로 평양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김정남 해프닝’은 8일 만에 끝났다.

하지만 그가 왜 곧바로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베이징에5일씩이나 머물렀는지,그리고 어디에서 머물렀는지 등 궁금증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그의 신분상 베이징에서 중국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다.하지만 최소한 김정일에게 보고하기 위해서라도 사건경위는 점검됐을 것으로 보인다.중국과 북한당국은 김정남에 집중된 세계 언론의 관심이 누그러들기를 기다리며 며칠을 베이징 안가에서 보내게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일 김정남의 31번째 생일을 앞두고 더 이상 귀국을 미룰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생일날까지 귀국하지않을 경우 자칫 김정남을 둘러싸고 괜한 억측만 난무할 수있기 때문이다.공적 성격의 고려민항을 선택한 것도 이같은이유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김정남은 4일 베이징에 도착한 뒤 5일간 어디에머물렀을까.

일단은 베이징 북한대사관 내에 있는 특별숙소에 머물렀다는 설이 유력하다.하지만 베이징 현지에서는 보안이 철저한북한 소유의 서우두(首都) 공항 근처 밍두위안(名都園) 빌라촌 또는 샹장(香江)에 있는 안가에 머물렀다는 설도 계속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모리야마 마유미(森山眞弓) 일본 법상은 이날 김정남이 과거 일본을 3차례 방문한 것으로 여권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2001-05-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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