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 ‘구멍’…총알휴대 승객 무사통과

인천공항 보안 ‘구멍’…총알휴대 승객 무사통과

입력 2001-05-04 00:00
수정 2001-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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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탄을 지닌 항공기 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버젓이 출국한 사실이 드러나 보안검색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국제공항 경찰대는 3일 5.56㎜ 총알 1발을 가방에 넣은 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국하다가 X선 검색에서 적발된 경기도 의정부시 K대 2년생 이모씨(23)를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이같은 정보를 싱가포르 경찰로부터 입수한 뒤 이날 오전 귀국한 이씨를 붙잡았다.

이씨는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졸업여행을 떠나면서대학 친구가 준 총알을 지갑에 넣은 뒤 여행가방에 담아 검색대를 통과했지만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은 수하물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X선 탐지기의감도를 수류탄·권총 등 비교적 큰 물체만 잡아낼 수 있는수준으로 낮춰놓은 상태여서 총알과 같은 작은 물건은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한수기자onekor@

2001-05-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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