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 준비엔 아무런 차질도 없습니다.” 25일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월드컵 마케팅 대행사인 ISL의 파산선고가 내려지더라도 월드컵과 한·일 양국 조직위에 어떤 피해도 돌아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래터 회장은 “ISL 파산에 대한 스위스법원의 최종판결이 남아 있는 만큼 FIFA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는 모든 마케팅 문제는 ‘FIFA가 책임진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블래터 회장과 함께 자리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FIFA의 대책에는 금전적 보상까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그렇다”고 답했다.
블래터 회장은 ISL의 파산선고에 앞서 이미 마케팅을 책임질 별도 회사를 설립해 인력 채용계획 등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 중이고 방송중계권 역시 독일의 키르히가 권한을대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키르히가 이미 이업무를 맡겠다고 밝힌 만큼 이후 협상일정에 차질이 없을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는 또 월드컵의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오는 12월1일 부산에서의 본선 조추첨 때까지는 계속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블래터 회장은 “ISL 파산에 대한 스위스법원의 최종판결이 남아 있는 만큼 FIFA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는 모든 마케팅 문제는 ‘FIFA가 책임진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블래터 회장과 함께 자리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FIFA의 대책에는 금전적 보상까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그렇다”고 답했다.
블래터 회장은 ISL의 파산선고에 앞서 이미 마케팅을 책임질 별도 회사를 설립해 인력 채용계획 등 구체적인 준비가 진행 중이고 방송중계권 역시 독일의 키르히가 권한을대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키르히가 이미 이업무를 맡겠다고 밝힌 만큼 이후 협상일정에 차질이 없을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는 또 월드컵의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오는 12월1일 부산에서의 본선 조추첨 때까지는 계속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2001-04-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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