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투데이/ 美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

포커스 투데이/ 美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

입력 2001-04-26 00:00
수정 2001-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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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우주 관광객’이 탄생한다.

주인공은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억만장자 데니스티토(60).28일 오전 11시37분(한국시간 오후 4시37분) 카자흐스칸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즈-TM32를타고 우주 국제정거장인 ISS로 날아가 일주일간 꿈의 여행을 한다.지구 귀환은 오는 5월6일.

미 우주항공국(NASA) 엔지니어 출신으로 증권에 투자,돈을 번 티토에게 우주여행은 평생의 꿈.러시아측에 2,000만달러(약 280억원)를 지불하고 미르호 탑승을 기다렸으나 일이 쉽게 풀리지만은 않았다.당초 타기로 했던 미르호가 지난달 폐기되면서 러시아는 ISS에 태워주겠다고 제안했다.그러나 ISS를 공동소유한 미국 러시아 16개국 공동 컨소시엄이다른 승무원의 안전 등을 우려,티토의 승선을 반대한 것.

‘거금’을 놓치지 않으려는 러시아측과의 공방 끝에 24일 ISS 국제컨소시엄 회원국들은 NASA 대변인을 통해 티토의우주관광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ISS에 해를 끼칠 경우에는 배상하며 비상시를 대비,잠을 잘때는 러시아 우주선에서 잠을 자기로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우주비행사 2명과 함께 ISS까지 가는 동안 티토에게주어진 임무는 무선통신과 전기장비 작동 담당.그러나 실제로는 비디오를 찍는 일 등으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1-04-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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