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책정된 예산 소외층에 쓰기로

서울 성북구, 책정된 예산 소외층에 쓰기로

입력 2001-04-20 00:00
수정 200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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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자치단체들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갖가지 축제를개최하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국가적으로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연례적으로 치러온 대표적 지역 축제를 취소하기로 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진영호(陳英浩) 성북구청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리랑축제’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며 “축제 절감 예산 2억5,000만원과 서울시의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 최우수구 시상금 2억2,000만원 등 총4억7,000만원을 취로형 자활근로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1,000여명의 주민이 3개월동안 매월 20만원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액수다.

성북구는 일제 강점하의 민족 애환을 그린 춘사 나운규의영화 ‘아리랑’을 촬영한 곳으로 알려진 돈암동 아리랑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97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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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1-04-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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