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신대변인 키운다

경제 외신대변인 키운다

입력 2001-04-18 00:00
수정 200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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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경제 부처의 외신대변인이 정부부처의 정식 직제로편입되는 등 외신대변인 제도가 활성화된다.

17일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외신에 대한 한국경제 및 국가이미지 홍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외신대변인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외신대변인은 97년 외환위기 직후 대외홍보의 중요성을감안해 재정경제부·산자부·금융감독위원회·기획예산처·공정거래위원회·노동부 등 6개 부처에 도입됐으나 직급이 불안정하고 업무영역이 불투명하다는 등의 이유로 현재 산자부와 재경부에만 남아 있다.

그러나 대외홍보 강화 차원에서 금감위·기획예산처·공정위·노동부 등 없어진 4개 부처의 외신대변인 자리를 부활시키는 한편 채용기준을 명확히 해 일반 계약직 4급으로 정식 직제에 포함하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와 협의 중이다.

‘1기’ 외신대변인은 산자부의 경우 일반계약직 5호이지만 부처 내부에서는 4급 대우를 받고 있고,재경부의 경우전문계약직 ‘가’호에 해당하며 정식 직제에는 포함되지않고 4급 상당의 대우를 받고 있다.

진념 부총리겸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달 방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잘하는 일이 있는데도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는다”며 외신대변인 제도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4-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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