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성장률 1%대 유력”

“美 경제성장률 1%대 유력”

입력 2001-03-26 00:00
수정 2001-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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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세계 주요 기관들이 올해 미국경제 성장률을 1%대로 낮춰잡고 있어 미국 경제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25일 ‘세계 주요기관의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통해 이달 들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은7개 기관중 6개가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추정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분기별로 두 차례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거나 연간 1%대에 그칠 때 경착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이라고 밝혀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했다.JP모건(1.4%)과 BNP파리바(1.

6%),이코노미스트 설문조사(1.6%),메릴린치 설문조사(1.9%),리먼브라더스(1.9%) 등도 1%대의 성장을 내다봤다.메릴린치증권만 미국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7개 기관을 포함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예측한 16개 주요기관중 1%대는 10개,2%대는 5개,3%대는 1개다.

앞서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 21일 “국내 경제전문가들이 미국경제의 경착륙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성장률이 2%대 미만이 될경우 우리 경제성장률은 4% 이하로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때 국내 경제성장률은 0.6%포인트 낮아지고 연간 수출은 30억달러,수입은 10억달러가 각각 줄어 경상수지 흑자는 20억달러쯤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2001-03-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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