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교원간의 갈등이 각급 학교 학내 분쟁의 주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지난해 회원들이 교권 구제를 신청하거나 교총이 직접 조사,처리한 학내분쟁 주요사건 90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학부모와 교원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이 전체의 68.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학부모-교원간 갈등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학부모가 학교나 교사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한 학교안전사고 31.1%,학부모와 교원간의 명예훼손사건 25.6%,양측간 폭행사건 12.2% 등이다.
이밖에 ▲임용권자의 인사권 등 교원신분과 관련된 사건17.8% ▲신도시 러브호텔 건설이나 공단지역 내 소음·악취 등 ‘학교환경권 피해’ 7.8% ▲사립학교 분규 5.5% 등도 학교 관련 분쟁의 유형으로 조사됐다.
교총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학생수와 교원수를 감안하면 지난해 학부모와 교원의 갈등에서 비롯된 분쟁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한워크숍과 해외사례 수집,분석 등을 통해 학내 분쟁의 예방 및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지난해 회원들이 교권 구제를 신청하거나 교총이 직접 조사,처리한 학내분쟁 주요사건 90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학부모와 교원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사건이 전체의 68.9%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학부모-교원간 갈등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학부모가 학교나 교사에게 피해보상을 요구한 학교안전사고 31.1%,학부모와 교원간의 명예훼손사건 25.6%,양측간 폭행사건 12.2% 등이다.
이밖에 ▲임용권자의 인사권 등 교원신분과 관련된 사건17.8% ▲신도시 러브호텔 건설이나 공단지역 내 소음·악취 등 ‘학교환경권 피해’ 7.8% ▲사립학교 분규 5.5% 등도 학교 관련 분쟁의 유형으로 조사됐다.
교총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학생수와 교원수를 감안하면 지난해 학부모와 교원의 갈등에서 비롯된 분쟁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한워크숍과 해외사례 수집,분석 등을 통해 학내 분쟁의 예방 및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
2001-03-2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