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신문 출신 전·현직 기자들이 온라인 속에서 다시 뭉쳤다.‘대학 뉴스,젊은 뉴스,새로운 뉴스'를 표방하며 3월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유뉴스'(www.unews.co.kr)는 전국 100여 개 대학신문의 기자들과 언론사나 시민단체 등사회전반에서 활동을 하는 대학신문 출신 기자들이 중심이돼 만들어진 뉴스사이트다.
‘유뉴스’에선 매주 2,000여명의 전국 대학기자들이 만들어내는 대학신문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200여명의전문기자들이 사회, 학술, 정보통신까지 각 분야별 기사를서비스하고 있다.이를 통해 ‘유뉴스'는 인터넷 대학 전문미디어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사회 전반의 진보적인 목소리를 담아 낸다는 계획이다.
유뉴스 편집장 박종진씨(34·외국어대신문사 출신)는 “과거 독재 정권속에서 대학언론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수 있었던 것은 정론직필이란 언론정신을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전달하는 매체도,대학문화도 바뀌었지만 바른 것을 옳다고 외칠 수 있는 언론의 소명은 바뀔 수 있는 것이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립 과정 속엔 우여곡절도많았다.회사 설립비용은 대학신문 출신 선후배들의 모금운동으로 충당했고,뉴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대학 편집장들을 직접 만나야 했다.이 과정에서 “대학신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은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엄연한 법인 회사로 설립됐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유뉴스의 시각은 여타의 회사들과는 다르다.수익구조와관련, 박종진 편집장은 “뉴스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올바른 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익은 배너광고 유치와 콘텐츠 제공을 통해 뉴스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만을 만들어 나갈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의 약진은 기존 언론매체가 누려 왔던기득권에 인터넷 매체가 도전하는 일대 획기적인 사건으로기록됐다. 그후 대학언론출신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터넷뉴스 사이트인 유뉴스의 행보에 거는 사회 각계의 기대 또한 크다.
창간 축사에서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은 “언론논쟁이한창인 지금 제도언론의 개혁만큼 대안언론의 개척 또한중요하다”며 “대학은 물론,대학인의 눈으로 본 사회의문제를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의 새로운 대안매체가 되기를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뉴스넷은 대한매일 뉴스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각 대학별 신문 기사 및 칼럼 등의 정보를 대한매일 지면과 캠퍼스 데일리(www.kdaily.com/campu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daily.com 유영규기자 whoami@
‘유뉴스’에선 매주 2,000여명의 전국 대학기자들이 만들어내는 대학신문기사를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200여명의전문기자들이 사회, 학술, 정보통신까지 각 분야별 기사를서비스하고 있다.이를 통해 ‘유뉴스'는 인터넷 대학 전문미디어로 자리잡음과 동시에 사회 전반의 진보적인 목소리를 담아 낸다는 계획이다.
유뉴스 편집장 박종진씨(34·외국어대신문사 출신)는 “과거 독재 정권속에서 대학언론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을수 있었던 것은 정론직필이란 언론정신을 지켰기 때문”이라면서 “전달하는 매체도,대학문화도 바뀌었지만 바른 것을 옳다고 외칠 수 있는 언론의 소명은 바뀔 수 있는 것이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설립 과정 속엔 우여곡절도많았다.회사 설립비용은 대학신문 출신 선후배들의 모금운동으로 충당했고,뉴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을 돌며 대학 편집장들을 직접 만나야 했다.이 과정에서 “대학신문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은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엄연한 법인 회사로 설립됐지만 수익구조에 대한 유뉴스의 시각은 여타의 회사들과는 다르다.수익구조와관련, 박종진 편집장은 “뉴스서비스를 통해 돈을 벌 생각은 없다.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 올바른 언론으로서의 자리매김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수익은 배너광고 유치와 콘텐츠 제공을 통해 뉴스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최소한의 비용만을 만들어 나갈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마이뉴스의 약진은 기존 언론매체가 누려 왔던기득권에 인터넷 매체가 도전하는 일대 획기적인 사건으로기록됐다. 그후 대학언론출신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터넷뉴스 사이트인 유뉴스의 행보에 거는 사회 각계의 기대 또한 크다.
창간 축사에서 박원순 참여연대 사무총장은 “언론논쟁이한창인 지금 제도언론의 개혁만큼 대안언론의 개척 또한중요하다”며 “대학은 물론,대학인의 눈으로 본 사회의문제를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의 새로운 대안매체가 되기를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유뉴스넷은 대한매일 뉴스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각 대학별 신문 기사 및 칼럼 등의 정보를 대한매일 지면과 캠퍼스 데일리(www.kdaily.com/campus)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daily.com 유영규기자 whoami@
2001-03-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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