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1인당 나라빚 253만원

국민1인당 나라빚 253만원

입력 2001-03-21 00:00
수정 200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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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지난해말 기준 119조6,663억원,채무보증은 74조5,16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3.1%를 차지하는 것으로 국민 한 사람당 253만원씩 나라빚을 떠안고 있는 셈이다.1년 전보다 23만원 늘었다.

재정경제부는 20일 국가채무는 99년 말보다 12조원(11%)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채무보증 가운데 공적자금으로 투입된 구조조정채권 68조원에다 올해 추가 발행될 31조원을 합하면 구조조정채권은1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특히 공적자금의 대부분이 회수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사실상 국가채무는 119조여원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채무는 지난 97년말 65조6,000억원에서 98년말 87조7,000억원,99년말 107조7,000억원으로 증가해 왔다.

국가채무 가운데 중앙정부 채무는 89조7,000억원에서 100조9,000억원으로 늘어났고,지방정부 채무는 18조원에서 18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국가채무가 증가한 것은 국채잔액이 10조5,000억원 증가하고 지방정부 채무(8,000억원)와 차입금(4,000억원)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1-03-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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