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휴전선을넘어온 300통의 편지를 남한 이산가족에게 빠짐없이 전달하기 위해 ‘특급배달’을 했다.
16일 우편으로 배달된 편지는 300통 가운데 이산가족이 대한적십자사를 방문,직접 찾아간 28통을 제외한 272통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서울중앙우체국으로 편지가 접수됨과 동시에 편지의 수신인 거주지 우체국장에게 팩시밀리로 공문을 보내 집배실장이 집배원과 동행,편지를 즉시 배달할 것을 지시했다.
편지 겉봉에는 특별발행 우표를 붙였으며 자신들이 마련한꽃다발과 축하 우편카드를 함께 전해 주었다.
주을룡 우정사업본부 국내우편과장은 “빠른 배송 절차에따라 수도권은 16일 당일,그밖의 지역은 17일 오전까지 배달될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서신 교환이라 한치 오차도없어야 한다는 각오 때문에 직원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16일 우편으로 배달된 편지는 300통 가운데 이산가족이 대한적십자사를 방문,직접 찾아간 28통을 제외한 272통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서울중앙우체국으로 편지가 접수됨과 동시에 편지의 수신인 거주지 우체국장에게 팩시밀리로 공문을 보내 집배실장이 집배원과 동행,편지를 즉시 배달할 것을 지시했다.
편지 겉봉에는 특별발행 우표를 붙였으며 자신들이 마련한꽃다발과 축하 우편카드를 함께 전해 주었다.
주을룡 우정사업본부 국내우편과장은 “빠른 배송 절차에따라 수도권은 16일 당일,그밖의 지역은 17일 오전까지 배달될 것”이라면서 “역사적인 서신 교환이라 한치 오차도없어야 한다는 각오 때문에 직원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1-03-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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