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문서 표준안 마련

전자책 문서 표준안 마련

입력 2001-03-16 00:00
수정 2001-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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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책 문서 표준화작업이 마무리돼 전자책 시장 활성화의 초석이 마련됐다.이 표준안에 따른 전자책 전용단말기개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주요 출판사와 전자책 서비스업체 등 59개사가 참여한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회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은 15일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1차 한국 전자책 문서 표준화 포럼’을 열고 한국 전자책 문서표준(EBKS:eBook Korea Standard) 초안인 ‘EBKS 0.9번전’을 공개했다.‘XML(eXtensibleMarkup Language)’포맷을 채택했다.

EBK 산하 전자책표준제정위원회의 최윤철위원장(연세대 컴퓨터과학과 교수)은 ‘EBKS의 목적 및 제정 과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전자책 콘텐츠의 호환성을 확보,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시장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문서표준이요구된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9차례 회의 등을 통해 표준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최교수는 “의견 수렴을 거쳐 4월에 2차 포럼을 가진 뒤 5월쯤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 표준안은 당장 시장에 적용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순범 건국대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EBKS의 기본방향 및개요’에서 전자책 문서포맷으로서 XML은 논리적 구조,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형태 제공,응용성 등의 측면에서 PDF나 HTML 등에 비해 뛰어나다고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앞으로 다양한 문서 유형의 구조를 반영하고 멀티미디어 적용 방법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혁기자 jhkm@

2001-03-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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