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개토론을 통해 누가 옳은지 해봅시다” 새만금사업 추진을 둘러싸고 상반된 입장을 밝힌 전북도와환경부가 최근 서로 비난하는 설전(舌戰)을 벌인데 이어 이번엔 인터넷에서 제2의 공방전을 벌일 태세다.
이같은 공개토론은 지난 5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환경부가 민관공동조사단의 발표 때까지 함구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일부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은 정부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면서 “수질에 문제가 있으면 환경부가 나서 개선해야 됨에도 패배주의에 빠져 무능과직무유기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환경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환경부 윤성규 수질보전국장은 즉각 환경부 홈페이지에 ‘전북지사에게 드리는 편지’를 올리고 “실무책임을 맡아 혼신을 다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착잡한 심경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허탈감과 모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응수했다.
그는 새만금사업의 수질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한 뒤 “전북지역으로서는 너무나 절실한 숙원사업인 만큼 지사님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수질오염의 위험성이 예측된다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유보 입장을 재확인했다.
공방이 가열되자 전북도는 13일 ▲새만금에 대한 환경부의태도 ▲환경부의 새만금호 수질예측 결과 ▲수질 기준 등 3가지에 대해 공개토론할 것을 환경부에 제안했다.
전북도 최수 농림국장은 윤 국장에게 “유 지사에게 보낸글을 읽어보니 대단히 자존심이 상해 있는 것 같고 이를 충분히 이해하나 전북도와 도민들은 환경부의 태도에 화가 나있다”고 말문을 열였다.그는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고 기록이 남는 만큼 누구의 의견이 옳은지,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인터넷에서 따져보자”며 도와 환경부 홈페이지에 토론항목을 올렸다.
이달 말 예정된 정부의 발표를 앞두고 새만금사업 강행과유보를 주장하는 두 기관의 이같은 공개토론이 어떤 영향을미칠지 주목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이같은 공개토론은 지난 5일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환경부가 민관공동조사단의 발표 때까지 함구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일부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은 정부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이라면서 “수질에 문제가 있으면 환경부가 나서 개선해야 됨에도 패배주의에 빠져 무능과직무유기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환경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환경부 윤성규 수질보전국장은 즉각 환경부 홈페이지에 ‘전북지사에게 드리는 편지’를 올리고 “실무책임을 맡아 혼신을 다하고 있는 당사자로서 착잡한 심경과 함께 걷잡을 수 없는 허탈감과 모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응수했다.
그는 새만금사업의 수질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한 뒤 “전북지역으로서는 너무나 절실한 숙원사업인 만큼 지사님의 입장을 이해한다”면서도“수질오염의 위험성이 예측된다면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유보 입장을 재확인했다.
공방이 가열되자 전북도는 13일 ▲새만금에 대한 환경부의태도 ▲환경부의 새만금호 수질예측 결과 ▲수질 기준 등 3가지에 대해 공개토론할 것을 환경부에 제안했다.
전북도 최수 농림국장은 윤 국장에게 “유 지사에게 보낸글을 읽어보니 대단히 자존심이 상해 있는 것 같고 이를 충분히 이해하나 전북도와 도민들은 환경부의 태도에 화가 나있다”고 말문을 열였다.그는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고 기록이 남는 만큼 누구의 의견이 옳은지,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인터넷에서 따져보자”며 도와 환경부 홈페이지에 토론항목을 올렸다.
이달 말 예정된 정부의 발표를 앞두고 새만금사업 강행과유보를 주장하는 두 기관의 이같은 공개토론이 어떤 영향을미칠지 주목된다.
전주 조승진기자
2001-03-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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