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장관, 태스크포스 구성등 대책 밝혀

신 장관, 태스크포스 구성등 대책 밝혀

입력 2001-03-07 00:00
수정 2001-03-0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들어 선진국들의 통상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 장관이 통상문제 해결에 산자부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역설,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 장관은 6일 산자부 직원조회에서 “그동안 산자부가 통상문제에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통상업무의 90%가 산자부와 관련이 있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통상활동을 전개하고,통상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문제는 비즈니스에서 일어나는 것이며 문제의근원은 기업,수출,수입,투자에 있기 때문에 통상업무를 제대로 하려면 반드시 실물과 연계돼야 한다”면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한덕수(韓悳洙)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도통상업무의 90%는 산자부가 하는 게 옳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에 따라 주요 교역국가 및 품목별로 해외통상태스크포스팀을 구성,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통상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철강 등 우리주요 수출 품목에서 통상마찰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그동안 침체된 산자부의 통상기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에서 전담해 온 통상교섭 기능은 지난 98년 외교통상부 내에 통상교섭본부가 새로 출범하면서 외교부로 이관됐다.현재 재경부 국제업무조정관이 총괄업무를,통상교섭본부가실무를 맡도록 돼 있으나 통상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데다 실물 경제와 동떨어져 무역분쟁을 제대로 해결하는 데 한계가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3-07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