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 인터뷰/ 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

e-CEO 인터뷰/ 이용경 한통프리텔 사장

입력 2001-02-26 00:00
수정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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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파워 1위로’ 이용경(李容璟) 한통프리텔 사장의 올해 경영 목표다.그는23년간 연구업무에만 매달려오다 지난해 3월 경영자로 변신했다.첫 ‘경영실험’은 꽤 성공적이다.PCS(개인휴대통신)업계 최초로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당기 순이익 1,160억원을달성했다.

“모회사인 한국통신의 브랜드가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직원들의 120% 노력’으로 공을 돌린다.보름동안 입술이부르틀 정도로 쉴틈이 없는 그를 25일 잠시 만나봤다.

◆최근 미국을 다녀온 이유는 퀄컴이 개발한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 브루(BREW)를 오는 3·4분기에 상용 서비스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최근 주가하락으로 한통엠닷컴과의 통합 연기설이 나돌고있는데 주가문제는 별로 걱정하지 않아요.지금보다 한통엠닷컴 주주들이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다음달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중요합니다.3세대 서비스인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등의 수익전망을 놓고 투자자들이 혼선을 겪고 있지만 현재의2세대 서비스는 올해 주가를 충분히 올릴 것으로 생각합니다.따라서 한통엠닷컴 주주들의 과도한 매수청구로 인한 통합연기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한국통신그룹의 본격적인 IMT-2000 사업 추진,무선인터넷 활성화 등으로 향후 주가에 대한 시장전망도 밝아 합병은무난할 것으로 봅니다.

◆IMT-2000 전 단계인 cdma2000-1x 서비스는 왜 늦어지고 있습니까? 또 그보다 진화된 HDR(High Data Rate)서비스는 언제 도입할 예정인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는 어느 정도 구축돼있지만 단말기때문에 늦어지고 있습니다.원하는 수준의 단말기는 4월 초면 되지만 컬러 단말기는 5월까지 기다려야 할것같습니다.HDR은 현장 테스트를 하고 있는 데 가을쯤 출시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이 6월 말까지 시장점유율을 50%로 낮춘 뒤 대대적인 공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응책은 지난해처럼 과열경쟁은 없을 겁니다.한통엠닷컴과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뒤 막대한 통합시너지 효과를 경쟁우위요소로 연결할 생각입니다.

◆한국통신 IMT-2000사업추진단과 합병시기는 언제가 적절하다고 보는지최대한 빠를 수록 좋겠지요.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가려면 두 회사는 불필요합니다.PCS때 한 회사로 갔다면 시티폰사업을 포기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을 겁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의 통합회사 사장으로 결정된 상태인데,소감과 앞으로의 경영복안은 합병되면 가입자 950만명,올해 매출목표 5조원의 세계 10위권 이동통신기업으로 커집니다.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무겁습니다.초우량 이동통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선 양사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겠지요.현재 30%인 시장점유율을연말까지 35% 이상으로 높이고 당기순이익도 4,000억원으로끌어올릴 계획입니다.IMT-2000 사업기반도 성공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통신은 대대적인 구조개편을 계획하고 있는데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합병을 해도 인력감축계획은 전혀 없습니다.커질 위상을 감안하면 정규직원 2,000명 규모는 오히려부족합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1-02-2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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