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절반 “부당대우”

아르바이트생 절반 “부당대우”

입력 2001-02-16 00:00
수정 2001-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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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서울시내 중고생의 절반 정도가 폭행을 당했거나 임금을 떼이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며,이들중 90%는 스스로 일을 그만두거나 참고 일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 산하 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거주 중고생 1,537명을 대상으로 조사,15일 발표한 내용이다.

조사결과 전체학생의 42.8%가 아르바이트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 남학생(50.3%)이 여학생(32.9%)보다,그리고 실업고생(69.1%)이 인문고생(40.1%)보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았다.

아르바이트 동기는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서(48.8%)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회생활이나 일의 경험(15.7%),교제비 마련(14.6%),여행 및 여가비용 마련(11.2%),생활비나 학비 마련(4%) 등의 순이었다.

아르바이트 직종은 전단지나 스티커 부착(48.7%)이 가장 많았고 음식·신문·서류 배달(14.7%),음식점·커피숍 등에서의 서빙,상점 카운터(8.1%) 등의 순이었다.

부당대우와 관련해서는 ‘별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50.4%),‘임금을 받지 못했거나 약속보다 적게 받았다’(31.6%),‘작업환경이 위험했거나 폭력·폭언을 당했다’(18%)고 답했다.또 이들은 부당대우에 ‘스스로 일을 중단했다’(42.6%),참고 일했다(34.1%),고발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몰라 못했다’(9.1%) 등 대부분 소극적으로 대처했으며,상사나 주인에게항의한 경우는 9.1%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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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기자 sdragon@
2001-02-1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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