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폭설… 교통마비

서울·경기 폭설… 교통마비

입력 2001-02-16 00:00
수정 2001-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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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3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려 서울과 위성도시의 교통이 두절되는 등 도심 기능이 마비됐다.

15일 저녁 8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23.4㎝를 비롯,강화도 27.2㎝,양평 26.2㎝,춘천 25.2㎝,홍천 21㎝,동두천 19㎝,대관령 18.5㎝,인천 17.3㎝,수원·제천 14.8㎝,철원 12.6㎝,영주11.7㎝,강릉 5.2㎝ 등이다.

서울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5㎝씩 내려 69년 1월28일 25.6㎝ 이후 32년 만에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다.시간당 5㎝의폭설은 20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이에 따라 수도권 일대는오전 10시 이후 지하철을 제외하고 육상 교통과 항공편이 대부분 마비됐다.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일부 해상교통도 끊겼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은 16일 오전까지눈이 이어져 전국적으로 15∼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16일 아침에는 대관령·철원 영하 10도,춘천 영하8도,서울 영하 7도 등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중부지방은 낮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최악의교통대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15일 낮 서울·경기도,강원도와 충북 중북부·경북 내륙지방에 내렸던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를 오후 늦게해제했다.기상청 관계자는 “16일에는 되도록 필요없는 외출을 삼가고 출퇴근때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건설교통부·지방자치단체·경찰·군등에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제설작업과 교통 소통에 나섰다.건교부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도로·항공·철도·육상 등 4개반을 중심으로 교통소통·통제 상황을 점검했다.

재해대책본부는 특히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시설물과 농작물·가축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서울시도 출퇴근길 교통소통을 위해 지하철과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하고 택시의 부제도 해제하기로 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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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기자 anselmus@
2001-0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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