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 의원 “”클린턴 도피 금융재벌 사면 관련 탄핵””

스펙터 의원 “”클린턴 도피 금융재벌 사면 관련 탄핵””

입력 2001-02-14 00:00
수정 200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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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전대통령에 대한 재탄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클린턴의 임기말 사면 논란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중인 상원법사위원회의 알렌 스펙터 의원(공화)은 11일 ‘폭스 뉴스선데이’에 출연,“클린턴 전대통령이 스위스에 도피중인 금융재벌 마크 리치를 사면한데 대한 의회의 조사에 협력하지않으면 탄핵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탄핵재판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상원 법사위는 14일 사면 논란에 관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법사위는리치의 전 부인 데니스가 클린턴 기념도서관 건립에 기부한돈의 내역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데니스가 증언을 거부하고 있어 클린턴 전대통령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도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존 애시크로프트 미국 법무장관은 12일 마크 리치의사면에 대한 의회의 조사에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사면한 리치는 탈세,사기 혐의로 기소된 뒤 스위스로 도주한 재력가로,그의 전 부인 데니스가 93년부터 민주당에 1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한 점 때문에 사면배경이 석연찮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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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001-02-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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