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새달초 對北정책 첫 조율

韓·美 새달초 對北정책 첫 조율

입력 2001-02-12 00:00
수정 2001-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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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차관보급 실무협의체를 가동키로 하고 3월 초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외무장관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한반도와 주변국간 정상회담이 잇따라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대북정책 조율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양국 실무협의체는 미국측이 먼저 제의했으며일본측의 참여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미 고위급 협의체는 한·미·일 대북정책 협의체(TCOG)와는 별도로 가동되는 것이어서 향후 대북정책이 양국의 튼튼한 공조 속에 추진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전인 3월 초 개최될 한·미 고위급 협의회에는 미측에선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내정자의 상원 인준절차가 끝나지 않을 경우 토머스 허바드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이 참석하고 우리측에서는임성준(任晟準)외교부 차관보가 참석한다.

한편 이장관은 한·미정상회담 개최시기에 대해 “내달 중순이 될 것”이라면서 “며칠 안으로 미국측에서 정상회담일정을 통보해 오면 관례에 따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달 12일과 15일 등 몇개 안을 정상회담 개최일로미국측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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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상기자 wshong@
2001-02-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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