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자민련 총재대행 “대선거구제 도입 필요”

김종호 자민련 총재대행 “대선거구제 도입 필요”

입력 2001-02-09 00:00
수정 2001-02-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은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통해 정치비용 절감과 지역화합을 위해 국회의원 대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제의했다.

김 대행은 “이제 우리 정치를 개혁,돈이 들지 않는 정치제도로 가야 한다”면서 “국회에 정당대표와 민간 전문가가참여하는 정치혁신위원회를 구성,지구당 폐지와 중앙당 축소,완전한 선거공영제,행정계층구조 축소 등의 문제를 다루자”고 제안했다.

또 “지방자치제도가 순기능으로 작용하는지 의문”이라며“기초자치단체장 선거 폐지나 주민소환제 도입 등을 신중히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국가보안법 개정과 관련,“먼저 북한이 적화통일전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공격적 군사력을 포기함으로써남북간의 적대적 관계가 실질적으로 해소돼 국민적 공감대와동의가 뒷받침된다면 그때 가서 개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개정 불가 당론을 거듭 확인했다. 이어 “남북 교류협력은 상호주의 원칙이 중시돼야 하며 우리 능력을 벗어나는일방적 대북 지원은 자제해야 한다”면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2001-02-0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