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요삼 KO로 2차 방어…WBC 라이트플라이급

최요삼 KO로 2차 방어…WBC 라이트플라이급

입력 2001-01-31 00:00
수정 2001-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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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프로복싱 세계챔프 최요삼(29·비바프로모션)이화끈한 KO승을 거두고 2차방어에 성공했다.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은 30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차방어전에서 전 챔피언인 동급 2위사만 소루자투롱(32·태국)을 7회 1분17초만에 KO로 물리쳤다.대전료 8,400만원을 받은 최요삼은 23승(12KO)1패,3,900만원을 받은 소루자투롱은 43승(33KO)3패1무를 기록했다.

초반 상대의 배를 집중 공격해 발을 묶는데 성공한 최요삼은 강력한 양손훅과 올려치기를 잇따라 얼굴에 적중시키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몇차례나 상대를 그로기 직전까지 몰고 간 최요삼은 7회들어 열세를 만회하려는 듯 거칠게 밀고 들어온 소루자투롱의 얼굴에 강력한왼손 잽을 터뜨려 엉덩방아를 찧게했다.소루자투롱은 힘겹게 몸을 추스렸지만 누적된 충격으로 경기를 계속할 수는 없었다.

최요삼은 경기가 끝난 뒤 “20차 방어전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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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기자

2001-01-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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