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리처드 梨大 재공연 추진

클리프 리처드 梨大 재공연 추진

입력 2001-01-27 00:00
수정 2001-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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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영국에는 클리프 리처드’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60∼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61)의 한국 공연이 32년만에 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화여대는 26일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영국의 대표적인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의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프 리처드는 60∼70년대 ‘영 원스’‘서머 홀리데이’‘얼리인 더 모닝’ 등 수많은 히트송을 발표,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으며,지난 69년에는 시민회관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2차례 공연을 갖기도했다.

당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공연에서는 좌석이 모자라 복도까지 팬들로 만원을 이뤘으며,일부 열성 여성팬들은 속옷을 벗어던지며열광해 기성세대에게 문화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그후 국내외 인기가수들의 공연에서 안전사고가 날 때면 그의 공연이 거론되곤 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클리프 리처드는 30∼40년전 학교를 다녔던 학부모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팝가수”라며 “재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초청,신·구세대의 장벽을 허무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신세대인 재학생들을 위해 g.o.d 등 인기 국내가수들도초청,함께 무대에 세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2001-01-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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