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실업 강호 현대자동차를 꺾는 슈퍼리그 첫 이변을 연출했다.
성균관대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2차전 첫경기에서 1차대회 실업부 2위팀인 현대를 3-2(25-23 25-22 19-25 23-25 15-11)로 물리쳐 ‘대학 돌풍’을 예고했다.성균관대가 현대를 이긴것은 96슈퍼리그 이후 5년만이다.
지난 시즌 한양대에 덜미를 잡히는 수모를 당한 현대는 이날 성균관대에 또 일격을 당해 실업강호로서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이에따라 6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던 현대는 ‘초비상’이 걸렸다.
성균관대 주공격수 정평호는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27점을 올리며파란의 주인공이 됐다.또 신인 트리오 곽승철(18점) 권기범(17점) 김형우(15점)도 선배들을 상대로 겁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첫 세트부터 성균관대는 현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18-19로 뒤진 상황에서 성균관대는 연속 4점을 올리며 22-19로 전세를 뒤집으며세트승,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는 상승세를 탄 성균관대의 일방적인페이스.성균관대는 초반부터 4∼5점차로앞서나간 끝에 2세트마저 따냈다.
그러나 현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현대는 전열을 재정비,방신봉과 후인정의 공격을 앞세워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되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초반 1점차의 시소가 펼쳐졌다.그러나 8-7,한점차로앞선 상황에서 성균관대는 내리 3점을 올리며 11-7로 달아나 사실상승부를 결정지었다.
LG화재는 상무를 3-1(25-22 25-21 22-25 27-25)로 이겼다.
박준석기자 pjs@
성균관대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배구슈퍼리그 2차전 첫경기에서 1차대회 실업부 2위팀인 현대를 3-2(25-23 25-22 19-25 23-25 15-11)로 물리쳐 ‘대학 돌풍’을 예고했다.성균관대가 현대를 이긴것은 96슈퍼리그 이후 5년만이다.
지난 시즌 한양대에 덜미를 잡히는 수모를 당한 현대는 이날 성균관대에 또 일격을 당해 실업강호로서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이에따라 6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던 현대는 ‘초비상’이 걸렸다.
성균관대 주공격수 정평호는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27점을 올리며파란의 주인공이 됐다.또 신인 트리오 곽승철(18점) 권기범(17점) 김형우(15점)도 선배들을 상대로 겁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승리를 도왔다.
첫 세트부터 성균관대는 현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18-19로 뒤진 상황에서 성균관대는 연속 4점을 올리며 22-19로 전세를 뒤집으며세트승,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는 상승세를 탄 성균관대의 일방적인페이스.성균관대는 초반부터 4∼5점차로앞서나간 끝에 2세트마저 따냈다.
그러나 현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현대는 전열을 재정비,방신봉과 후인정의 공격을 앞세워 3·4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되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초반 1점차의 시소가 펼쳐졌다.그러나 8-7,한점차로앞선 상황에서 성균관대는 내리 3점을 올리며 11-7로 달아나 사실상승부를 결정지었다.
LG화재는 상무를 3-1(25-22 25-21 22-25 27-25)로 이겼다.
박준석기자 pjs@
2001-01-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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