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밝힌 일부 병원의 소득탈루 혐의 사례를 간추린다.
■고가 의료기기 누락 유명병원이 밀집한 서울에서 안과를 하는 A씨.
99년초 라식수술용 엑시머 레이저를 4억2,000만원에 도입했다.그러나A씨는 99년 5월 소득세 신고시 이 의료기기를 계상하지 않고 라식수술비용도 누락시켰다.A씨는 99년 수입금액으로 98년 3억400만원보다적은 2억9,100만원을 신고했다.관계자는 “환자가 보험혜택이 없는라식수술을 한차례 받으면 병원측은 500만원 이상의 의료수입을 올린다”며 “라식용 기기를 들여놓고 시술을 한 것이 명백한데도 A씨가전년도보다 소득을 적게 올렸다는 것은 탈세행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건비 축소 B씨 부부는 수도권에서 치과를 운영한다.국세청이 종업원 7명의 인건비 6,100만원에 대해 원천징수했다.그러나 B씨는 인건비가 신고수입금액 1억300만원의 59%를 차지하자 소득세 신고시 인건비를 4,300만원으로 줄여 신고했다.관계자는 “인건비로 4,300만원을 지출했다는 사실이 맞더라도 소득세를 허위로 신고한 것”이라며“병원의 1년 임대와 운영비용이 각각 2,00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B씨 부부는 1인당 월 순수입으로 100만원도 못올렸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대비용 축소 서울 강남에서 직원 3명으로 40평규모의 성형외과를운영하고 있는 C씨는 99년 수입을 1억50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중 임차비는 36%인 3,800만원이었다.
그러나 국세청은 통상 임대비용은 연간 의료수입금액의 7%에 지난지않아 임차료비중이 30%를 넘는다는 것은 수입금액을 낮게 신고했다는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박선화기자 psh@
■고가 의료기기 누락 유명병원이 밀집한 서울에서 안과를 하는 A씨.
99년초 라식수술용 엑시머 레이저를 4억2,000만원에 도입했다.그러나A씨는 99년 5월 소득세 신고시 이 의료기기를 계상하지 않고 라식수술비용도 누락시켰다.A씨는 99년 수입금액으로 98년 3억400만원보다적은 2억9,100만원을 신고했다.관계자는 “환자가 보험혜택이 없는라식수술을 한차례 받으면 병원측은 500만원 이상의 의료수입을 올린다”며 “라식용 기기를 들여놓고 시술을 한 것이 명백한데도 A씨가전년도보다 소득을 적게 올렸다는 것은 탈세행위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건비 축소 B씨 부부는 수도권에서 치과를 운영한다.국세청이 종업원 7명의 인건비 6,100만원에 대해 원천징수했다.그러나 B씨는 인건비가 신고수입금액 1억300만원의 59%를 차지하자 소득세 신고시 인건비를 4,300만원으로 줄여 신고했다.관계자는 “인건비로 4,300만원을 지출했다는 사실이 맞더라도 소득세를 허위로 신고한 것”이라며“병원의 1년 임대와 운영비용이 각각 2,000만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B씨 부부는 1인당 월 순수입으로 100만원도 못올렸다는 계산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대비용 축소 서울 강남에서 직원 3명으로 40평규모의 성형외과를운영하고 있는 C씨는 99년 수입을 1억500만원으로 신고했다. 이중 임차비는 36%인 3,800만원이었다.
그러나 국세청은 통상 임대비용은 연간 의료수입금액의 7%에 지난지않아 임차료비중이 30%를 넘는다는 것은 수입금액을 낮게 신고했다는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박선화기자 psh@
2001-01-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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