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球團, 선수협안 받아들여야

[사설] 球團, 선수협안 받아들여야

입력 2001-01-16 00:00
수정 2001-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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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이 선수협의 양보입장 표명에도 불구,사장단의 강경입장으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선수협은 지난 주말 현 집행부의 사퇴와 함께 사단법인 설립을 유보하겠다는 안을 내놓았다.시즌포기 의사까지 밝힌 사장단에 사실상 백기를 든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우리의 평가다.그럼에도 사장단이 추가 조건을 내세우며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이쯤에서 구단들도 선수협 안을 받아들이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사장단의 일부 강경인사들은 “구단 재량에 따라 선출된 주장들로선수협을 재구성해야 하고 선수협 사무국장도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구단이 담합해 선수협을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끌고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선수협 제안대로 현재의 회장단이물러나고 회원들의 자율의사에 따라 새 집행부를 구성토록 하면 될것이다.지난 연말 선수협 파동이 불거지자 사장단이 내건 조건도 사단법인 추진 백지화와 현집행부의 사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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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1-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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