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금연전선 이상무”

“충성…금연전선 이상무”

입력 2001-01-12 00:00
수정 200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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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방문을 환영합니다.우리 부대는 2001년 1월1일부터 부대 전지역을 금연지역으로 선포,금연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11일 육군 동해충용부대 입구,면회소,식당,사무실,관사지역 등 10여곳에 나붙어 있는 금연운동 동참협조 안내문이다.

이 부대는 금연구역 선포에 앞서 간부들이 먼저 실천하기 위해 지난 1일을 기해 중사부터 장군에 이르기까지 흡연 간부 123명의 95%인 117명이 선서문에 자발적으로 서명,금연에 들어갔다.

이 부대 금연운동추진위원회 이황직 위원장(대령)은 “금연 서명자중에는 평소 골초로 소문났던 부대장과 참모장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금추위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금연교육을 실시했으며 희망자들이 작성한 금연결심서를 각 가정에 발송,가족들의 도움을 구했다.또 금연수칙을 제정·배포하는 등 부대차원에서 지원해준다.

이 부대 하두철 공보참모(대령)는 “매 분기마다 금연추진평가회의를 열어 부서별 금연추진 현황 등을 분석하고 성공사례를 발굴해 특별휴가나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보상책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육군본부 관계자도 “99년 육군훈련소에서 신병들을 대상으로 금연운동을 처음 실시한 이후 야전부대 차원에서는 첫 실천사례”라고 평가했다.

노주석기자 joo@
2001-01-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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