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급 인사 특징

경찰 총경급 인사 특징

입력 2001-01-12 00:00
수정 200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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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단행된 경찰 총경급 인사는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이 지난 2년 동안 추진해온 ‘경찰개혁’에 따른 논공행상(論功行賞)의 성격이 짙다.

집회와 시위가 어느때보다 많았던 만큼 경비·방범부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또 경찰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찰대 출신을 우대했다.

그럼에도 본청과 지방경찰청 위주로 승진인사가 이루어져 총경 승진자 50명중 전국 229개 일선 경찰서의 승진자는 8명에 불과했다.교통·외사·형사 외근부서가 소외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평화적 시위와 집회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섰던 배경환(裵京煥) 서울청 1기동대장이 서울 중부서장에 기용되는 등 서울시내 4개 기동대장과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대장 등이 서울시내 주요 경찰서장으로 영전했다.

특히 ‘미성년 윤락과의 전쟁’을 성공리에 끝낸 김강자(金康子) 서울 종암서장은 서울청 방범지도과장으로 영전되고,김인옥(金仁玉·여) 경기 양평서장은 경기경찰청 방범과장으로 전진배치돼,여경이 수도권 방범을 책임지게 됐다.

승진인사에 정철수(丁喆秀) 경찰청 공보계장 등 경찰대 1기생이 무려 7명이나 포함돼 경찰대 출신 총경은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반면 고시 출신 승진자는 2명에 불과했다.

올해 전보인사에서는 ‘초임에만 향피(鄕避)원칙을 적용하고 2년차부터는 희망근무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부의견이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향피원칙에 따라 고향인 전북을 피해 부산경찰청수사과장으로 발령났던 김병기(金柄基) 총경이 전북 고창서장으로 임명되는 등 30여명이 연고지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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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3일 조사·이틀 만에 보고서… 달빛야장 사업 졸속 추진”

조현석기자 hyun68@
2001-01-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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