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웃고 남편 울고’

‘아내 웃고 남편 울고’

입력 2001-01-08 00:00
수정 2001-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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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아내,침통한 남편-.배구 부부선수 김철수·김남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01 배구슈퍼리그 1차대회가 종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남녀 순위가서서히 드러나고 있다.여자부에서는 4년만에 슈퍼리그에 복귀한 ‘주부스타’ 김남순이 이끄는 담배인삼공사가 3연승으로 예상외의 선전을 거듭,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지난 97년 은퇴했던 ‘거포’ 김남순은 결혼과 출산 등으로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담배공사 유니폼을 다시 입었고 이번 슈퍼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김남순은 흥국생명과의 1차전에서는 팀 최다득점(21점)을 올리며 ‘주부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LG정유·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막강 파워를 앞세워 팀 승리를 주도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특히 지난 5일 도로공사전에서는 링거를 맡고 코트에 나서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지난 98년 김남순과 결혼한 한국전력의 김철수는 선수생활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한전은 한수 아래로 평가되던 서울시청에게도 패배,현재까지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5연패를 기록중이다.2차대회 진출이사실상 물거품이 된 상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 일부 선수가 숙소를 이탈해 어수선한 팀분위기를 더욱 침체시켰다.

이 사건에 대한 질책을 받아 주장인 김철수는 5일 대한항공전에 출전하지 못했다.김남순은 “경기 시작전 남편을 만나면 ‘열심히 하자’며 서로 격려한다”면서 “그러나 남편의 소속팀이 연패의 늪에 빠져있어 마냥 즐거워할 수는 없는 상황”라고 말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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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박준석기자
2001-01-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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