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16강 진출 가능성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일본 국민들보다 훨씬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축구전문 월간 ‘베스트 일레븐’이 일본의 ‘풋볼 위클리’등과 지난해 11월25일부터 12월20일까지 실시한 ‘2002월드컵 한일공동리서치’를 통해 밝혀졌다.이 조사에는 한국인 1,023명,일본인 1,150명 이 참여했다.

자국의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들은 84.5%(854명),일본인들은 48.3%(555명)가 16강 이상을 점쳤다.

상대국의 예상 성적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들은 90.3%(923명)가 일본의 16강 이상을,일본인들은 87.5%(1,006명)가 한국의 16강 이상을 점쳤다.

또 두나라 전체 응답자 가운데 66.4%인 1,442명이 월드컵을 계기로한일 관계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 월드컵조직위의 공동위원장 체제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자(535)의 56.6%(303명)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해옥기자 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