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로비의혹 관련 前의원등 주내 소환

고속철도 로비의혹 관련 前의원등 주내 소환

입력 2001-01-03 00:00
수정 2001-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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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앙수사부(김대웅 검사장)는 경부 고속철도 로비 의혹사건과관련한 계좌 추적작업을 금명간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번주 내에 전직 의원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2일 “로비자금으로 추정되는 뭉칫돈이 입출금됐던경남종금 관련 계좌에서 출발한 추적작업이 거의 끝나간다”고 말하고 “늦어도 5∼7일 내에 거액의 돈이 모 전 의원과 관련 있는 로비자금인지 또는 정보기관의 정치자금인지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밝혔다.검찰은 이와 관련,전 의원을 포함한 관련 당사자 10여명을 출국 금지한 상태다.이에 따라 재미교포 로비스트 최만석씨(60·수배중)가 프랑스 알스톰사의 의뢰를 받아 TGV가 경부 고속철 차종으로선정되도록 국내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거액의 금품 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이 지난해 5월 세간에 알려진 뒤 8개월 만에 검찰 수사는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2001-01-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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