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상무가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화재를 처음 꺾는 파란을일으켰다.
상무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실업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을 3-2(25-22 25-23 18-25 13-2523-21)로 물리쳤다.슈퍼리그서 상무가 삼성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팀은 3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상무는 김종민(21점) 권순찬(14점) 박종호(14점) 등 주전들이 고루활약을 펼친 반면 삼성은 신진식(36점)이 분투했다.
1세트 23-22 상황에서 상무는 박종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세트를낚아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마저 따낸 상무는 3·4세트를 내리 내줘‘찻잔속의 태풍’에 머무는 듯 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무는 듀스를 거듭하는 시소를 벌이다 21-21 상황에서 삼성 신진식의 공격범실에 이은 박종호의 속공 성공으로 예상을깬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양대는 대학부에서 ‘쌍포’ 이경수(23점) 신영수(12점)를 앞세워경기대를 3-0(25-21 25-21 25-23)으로 완파했다.한양은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고 경기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상무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 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남자실업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을 3-2(25-22 25-23 18-25 13-2523-21)로 물리쳤다.슈퍼리그서 상무가 삼성을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두팀은 3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상무는 김종민(21점) 권순찬(14점) 박종호(14점) 등 주전들이 고루활약을 펼친 반면 삼성은 신진식(36점)이 분투했다.
1세트 23-22 상황에서 상무는 박종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세트를낚아 이변을 예고했다.2세트마저 따낸 상무는 3·4세트를 내리 내줘‘찻잔속의 태풍’에 머무는 듯 했다.
마지막 세트에서 상무는 듀스를 거듭하는 시소를 벌이다 21-21 상황에서 삼성 신진식의 공격범실에 이은 박종호의 속공 성공으로 예상을깬 승리를 움켜 쥐었다.
한양대는 대학부에서 ‘쌍포’ 이경수(23점) 신영수(12점)를 앞세워경기대를 3-0(25-21 25-21 25-23)으로 완파했다.한양은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선두를 지켰고 경기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준석기자 pjs@
2001-01-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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