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사회’ 열자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 열자

입력 2001-01-01 00:00
수정 200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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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를 되돌아 보면 우리는 아직도 골이 깊게 팬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비생산적인 정치권의 갈등과 대립이그렇고, 사회 각 부문의 계층간에도 여전히 불신과 반목이 깔려 있습니다.대한매일은 대망의 2001년을 시작하면서 새해의 대주제로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를 제안합니다.우리 사회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확립, 그 안에서 너와 나를 찾으며 나라와 사회를 발전시켜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어려울수록 손을 맞잡고 위기를 극복해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지금 우리 경제는 새해 벽두부터 대량 실업이 예상되는 등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조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목표에는 인식을같이 하면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너도나도 자기 몫을 지키려고만하는 것은 아닌지 가슴 깊이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여야가 당리당략에만 사로잡히면 국리민복은 공허한 외침에 그치고 맙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더불어 살지 않으면 모두가 죽고 만다는 절박한 인식과 각오를 가집시다.그럼으로써 활력 있고 희망찬 사회를 만들어갑시다.이기적으로 뿔뿔이 사는 자기 중심주의를 벗어나 질서와 규율을 존중하고,책임 의식을 공유하는 큰 마음을 가집시다.

대한매일은 새해에 너와 내가 뭉쳐서 우리를 찾고,‘함께 만들어가는 사회’를 열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2001-0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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