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구민정·장소연 ‘노장 만세’

현대 구민정·장소연 ‘노장 만세’

입력 2000-12-30 00:00
수정 200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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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구민정 장소연 등 스타급 노장들이 버틴 현대건설이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다.

지난 대회 우승팀 현대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1삼성화재 배구슈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0(25-12 25-20 25-18)으로 완파,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실업 9년차로 팀 맏언니격인 왼쪽 공격수 구민정(14점)은 상대 블로킹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공격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팀 승리를이끌었다.센터 장소연과 이명희(이상 14점)도 이동공격과 속공을 폭발시키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세터 강혜미 역시 노련한 볼 배분으로 승리를 도왔다.

12점만을 내준 채 1세트를 따낸 현대는 2세트 들어서도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흥국의 거센 반격에 밀려 3세트 초반 7-8로 뒤진현대는 구민정의 공격이 잇따라 터지면서 11-9로 전세를 뒤집은 끝에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현대는 강서브와 속공을 적절히 구사한 반면흥국은 수비불안을 드러냈다.

남자 실업부에서는 삼성화재가 56분만에 서울시청을 3-0(25-16 25-14 25-15)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올리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대학부의 홍익대는 성균관대를 3-2(25-23 20-25 25-22 18-25 17-15)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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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기자
2000-12-3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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