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인터넷이 가장 두려워”

카스트로 “인터넷이 가장 두려워”

입력 2000-12-28 00:00
수정 2000-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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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인터넷? 1959년 혁명 이후 카스트로는 쿠바인들의 눈과 귀를 통제하면서 41년동안 장기집권하고 있다.하지만 최근 쿠바내에서 인터넷 열풍의 조짐이 보이자 전전긍긍하고 있다.인터넷으로 자유·개혁의 물결이 쿠바에까지 밀려올까봐서다.특히 카스트로는 유고 피플혁명에서 인터넷이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물론 쿠바에서는 당국의 허가가 있어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당국이 허가한 인터넷 이용 가능자는 공무원,사업가,과학자 등으로 전체인구 1,100여만명 가운데 5만여명 정도.

하지만 최근 인터넷에 접속하는 암호를 풀거나 공무원 등의 아이디를 도용하는 해커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스스로를 ‘인포마티코스(informaticos)’라고 칭하는 이들은 현재 수천명선에 달한다.이들은 인터넷에 서방세계의 소식은 물론 반정부의 글도 과감히 띄우고 있다.

당국은 이들을 단속하고자 해도 비용이 엄청나 포기한 상태다.그렇다고 인터넷을 없앨 수도 없다.인터넷을 통해 쿠바의 여행정보를 접한 외국인이 대거 입국,확실한 외화벌이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컴퓨터 판매도 철저히 단속하고 있지만 돈만 주면 암시장에서 얼마든지 컴퓨터를 살 수 있는 상황이다.인터넷의 파급력을 감안하면 쿠바에서는 인포마티코스 전체 숫자의 몇 배에 해당하는 반체제 인사가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3일 조사·이틀 만에 보고서… 달빛야장 사업 졸속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4)은 지난 5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달빛야장 조성 사업이 조례상 근거 없이 형식적인 설문조사를 거쳐 추진됐다며 사업 추진 절차의 적정성을 지적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불과 3일 만에 상인 130여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하고, 이틀 만에 결과보고서까지 작성할 수 있느냐”며 “무엇이 그리 급해 이처럼 서둘러 사업을 추진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서울시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상인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조사 종료 사흘 만인 8월 5일 결과를 반영한 사업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 짧은 기간 내 설문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사업 방침에 반영한 것이다. 이어 서울시는 8월 20일 사업 추진 계획을 언론에 먼저 발표했으며, 사업 방침 확정과 발표 모두 추가경정예산 편성 전에 이뤄졌다. 이에 박 의원은 “사업 추진 방침 확정과 언론 발표가 모두 추경 편성 전에 이뤄졌다”며 “사업 추진 순서와 절차가 적절했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6~7월 현장 조사에서 이미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결과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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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식기자
2000-12-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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