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울산종금 합병 순조

동양·울산종금 합병 순조

입력 2000-12-27 00:00
수정 200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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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파업으로 금융권이 어수선한 가운데 동양과 울산종금의 합병작업은 순조롭다.동양종금은 26일 “현대울산종금간의 합병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동양과 울산은 지난 19일 자율적 합병을 전격선언했다.

[합병작업 순항중] 동양종금은 이날 두 회사가 지난 23일 각각 3명씩모두 6명으로 구성된 합병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한편 원활한 합병추진을 위해 합병추진 사무국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합병비율을 산정하기위해 실사를 담당할 회계법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하고 27일부터 실사를 진행,내년 1월 15일까지 실사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두 회사는 실사보고서 및 주가를 감안한 합병비율을 결정한 뒤,내년 1월말까지 합병 본계약을 체결하고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두회사는 내년 3월 중으로 합병을 끝내고 4월부터는 합병종금사의 영업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발표는 깜짝쇼?] 그러나 두 종금사의 합병발표를 두고 ‘깜짝쇼’라는 지적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두 종금사가 내년 부분보장제시행을 앞두고 고액예금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합병준비 없이 서둘러 합병선언을 했다는 얘기다.실제로 금감원에서도 이같은 고액예금 인출사태를 우려, 종금사의 자금동향을 면밀히 파악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같은 소문에 양측은 펄쩍 뛴다.동양종금의 한 관계자는 “그같은 소문을 들었으나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1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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