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및 조선호텔 건물 등 서울시내 근대건축물들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받게 된다.서울시는 올해초부터 조사한 근대건축물130곳 가운데 40여곳을 등록문화재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등록문화재 후보로 거론되는 건물로는 해방 후 국회 건물로 쓰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의회 건물을 비롯,남대문로1가 구광통관(옛 상업은행본점),명동 구국립극장,충무로2가 신세계백화점 등이다.구 광통관은 1909년 준공돼 조선상업은행 건물로 사용돼 왔으며 벽돌과 석재를 섞어 사용한 2층의 붉은 벽돌구조로서 절충주의 양식을 띠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건축학적인 의미가 근대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등록문화제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등록문화재는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하기는 어려우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현재 등록문화재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 상정돼 심의중에 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세제혜택 및 건물개보수비 지원 등 문화재에준하는 보존책이 마련된다.
임창용기자
등록문화재 후보로 거론되는 건물로는 해방 후 국회 건물로 쓰인 중구 태평로1가 서울시의회 건물을 비롯,남대문로1가 구광통관(옛 상업은행본점),명동 구국립극장,충무로2가 신세계백화점 등이다.구 광통관은 1909년 준공돼 조선상업은행 건물로 사용돼 왔으며 벽돌과 석재를 섞어 사용한 2층의 붉은 벽돌구조로서 절충주의 양식을 띠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건축학적인 의미가 근대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등록문화제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등록문화재는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로 지정하기는 어려우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물 등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현재 등록문화재 지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담은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 상정돼 심의중에 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면 세제혜택 및 건물개보수비 지원 등 문화재에준하는 보존책이 마련된다.
임창용기자
2000-12-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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