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은 24일 새벽 심야 총무회담에서 전격 타결되기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지난 22일 예결위 소위가 잠정 합의한 ‘7,000억원 순삭감안’을 놓고 여야 지도부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한때 ‘준예산 편성’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타결 가능성은 오리무중(五里霧中)이었다. 23일 들어 여야는 총무와 예결위의 ‘장재식(張在植)-이강두(李康斗)’라인을 가동,밀고 당기는 협상을 계속했다.공개된 총무협상만 3차례 열렸고,‘장-이’라인은 수시로 가동됐다.
그럼에도 타결 전망은 불투명했다.한나라당이 ‘예산 혁명’을 강조하며 1조원 삭감안을 고수하고,민주당도 4,000억원 삭감안에서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후 늦게 2차 회담을 마친 양당 총무는 “가부간 오늘중 무조건 결정된다”고 공식 발표,분위기가 반전됐다.이후 여야는 물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밤 10시30분부터 3차 총무회담을 가졌다.이 때 민주당측은 7,500억원 삭감안을,한나라당은 1조원에서 약간 줄일 수 있다는 최종안을 내놓았다.협상과정에서 여야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여야는 자정을 넘겨 전격 합의안을 내놓았다.국회 근처 호텔에서 대책을 숙의하던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들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하고,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8,000억원 순삭감 합의로 급물살을 탄 막판 협상은 구체적인 삭감안·증액안 조정작업에 막혀 24일을 넘겼다.게다가 정부가 정리안을 마련할 물리적 시간도 부족해 여야는 이날 밤늦도록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다가,성탄절인 25일 새벽에야 세부안 확정을 위한 막판 협의에 들어갔다.
이지운기자 jj@
그럼에도 타결 전망은 불투명했다.한나라당이 ‘예산 혁명’을 강조하며 1조원 삭감안을 고수하고,민주당도 4,000억원 삭감안에서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후 늦게 2차 회담을 마친 양당 총무는 “가부간 오늘중 무조건 결정된다”고 공식 발표,분위기가 반전됐다.이후 여야는 물밑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밤 10시30분부터 3차 총무회담을 가졌다.이 때 민주당측은 7,500억원 삭감안을,한나라당은 1조원에서 약간 줄일 수 있다는 최종안을 내놓았다.협상과정에서 여야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여야는 자정을 넘겨 전격 합의안을 내놓았다.국회 근처 호텔에서 대책을 숙의하던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들이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건의하고,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8,000억원 순삭감 합의로 급물살을 탄 막판 협상은 구체적인 삭감안·증액안 조정작업에 막혀 24일을 넘겼다.게다가 정부가 정리안을 마련할 물리적 시간도 부족해 여야는 이날 밤늦도록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다가,성탄절인 25일 새벽에야 세부안 확정을 위한 막판 협의에 들어갔다.
이지운기자 jj@
2000-12-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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