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발생한 청와대 총기사망사건과 관련,가해자인 김모 전경장(26)은 ‘김정진 순경(당시 28세)의 입에 총을 집어 넣었다’는진술서를 스스로 작성했다고 시인했다.[대한매일 12월15일자 23면] 김전경장은 15일 전화통화를 통해 “자술서는 항소심 재판 전에 피해자 가족들과 합의하면 감형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피해자 가족의 요구대로 작성해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당시 무섭고 두려운 구치소에서 벗어나고 싶어 가족들이 요구하는 대로 써주었을 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한편 지난해 6월23일 서울지검 형사1부 조모 수사관이 ‘김경장의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조수사관은 “권총 총구가 8.3㎝에 불과해 양손으로 잡으면 남는 부분이 없고 방아쇠가 이중장치가 돼 있어상당한 힘이 가해져야 뒤로 당겨지므로 오발사고가 나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조현석 이상록기자 hyun68@
그는 그러나 “당시 무섭고 두려운 구치소에서 벗어나고 싶어 가족들이 요구하는 대로 써주었을 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한편 지난해 6월23일 서울지검 형사1부 조모 수사관이 ‘김경장의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조수사관은 “권총 총구가 8.3㎝에 불과해 양손으로 잡으면 남는 부분이 없고 방아쇠가 이중장치가 돼 있어상당한 힘이 가해져야 뒤로 당겨지므로 오발사고가 나기는 힘들다”고 주장했다.
조현석 이상록기자 hyun68@
2000-12-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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