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1일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자 정치학박사’라고 주장하는 이모씨(50)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10일 밤 8시쯤 서울 소공동 L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초콜릿 3개와 액젓 등 1만6,600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H대학과 Y대학원을 졸업한 뒤 94부터 5년 동안 국회의원의입법보좌관으로 일했으나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보좌관직을 잃은 데다 자신이 전무로 근무하던 무역회사마저 부도가 나 떠돌이 생활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음주운전 벌금미납으로 수배를 받고 숨어지내는 처지라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웠다”면서 “궁핍한 처지에 백화점을 배회하다물건을 훔치게 됐다”며 횡설수설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이씨는 지난 10일 밤 8시쯤 서울 소공동 L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초콜릿 3개와 액젓 등 1만6,600원어치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H대학과 Y대학원을 졸업한 뒤 94부터 5년 동안 국회의원의입법보좌관으로 일했으나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보좌관직을 잃은 데다 자신이 전무로 근무하던 무역회사마저 부도가 나 떠돌이 생활을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음주운전 벌금미납으로 수배를 받고 숨어지내는 처지라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려웠다”면서 “궁핍한 처지에 백화점을 배회하다물건을 훔치게 됐다”며 횡설수설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2000-12-1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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