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개최 ‘티격태격’

서울모터쇼 개최 ‘티격태격’

입력 2000-12-11 00:00
수정 2000-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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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로 예정된 ‘제4회 서울모터쇼’의 개최시기를 놓고 국내 자동차협회와 수입차협회간의 기(氣)싸움이 한창이다.

양측의 첨예한 신경전이 계속될 경우 자칫 세계적인 축제가 돼야 할모터쇼가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지 모른다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모터쇼란 95년 첫 개최된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OICA(국제자동차공업연합회)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국내외 2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수입차 협회 제1회 수입차모터쇼(지난5월)가 서울에서 개최된 지 10개월만에 서울모터쇼가 열리면 새로 보여줄 신차가 없다고 말한다.

내년 가을 동경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도 있어 1년에 두번씩이나 행사에 참가하는 것도 무리라고 주장한다.

국내 자동차협회가 수입차를 끌어들이려는 것은 수익확대를 염두에둔 계산된 전략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수입차협회측이 국제 관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참가거부를 통보한 것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예정된 대회를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1년가량 연기해 달라’고 OICA에 건의한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오만한 태도’라고 분개한다.

굳이 이 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것은 2002년에 수입차모터쇼(2회)를 독자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저의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자동차의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위해 열리는 이 대회를 끝내 무시할 경우 수입차협회의 잘못된 인식과 태도를 반드시 고쳐놓아야 할 것이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12-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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