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민공원 진입로 못찾아 승용차로 ‘빙빙’

한강시민공원 진입로 못찾아 승용차로 ‘빙빙’

입력 2000-12-08 00:00
수정 2000-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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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시민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진입로를 찾기가 어렵고 걷기에는접근로가 너무 멀어 이용에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가 최근 여의도·반포지구 등 한강시민공원 9곳을 찾은 시민 1,8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공원까지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4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하철 19.3%,버스 9.2% 등이었다.

승용차 이용시의 불편으로는 ‘진입로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38.

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입때 차량이나 보행자의 사고위험이 있다’ 30%,‘진입로가 좁고 경사가 심하다’ 22.2%,기타 9% 등이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공원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41.9%),‘역에서 나온 뒤 시민공원을 찾기 힘들다’(25%),‘어느 역에서 내려야할지 모르겠다’(15%)는 불만이 가장 많았다.버스 이용 시민의 34.4%도 ‘긴 도보거리’를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이밖에 시민들은 지하보도와 계단 등 진·출입 시설과 안내표지판이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0-12-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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