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역유지 등 11명에게 관광성 외유를 다녀오게 했다는 보도(대한매일 2일자 21면)와 관련,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법 위반여부에 대한 법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봉화군선관위 관계자는 7일 “중국 방문은 군이 지난 9,10월에 걸쳐8일동안 개최한 송이축제 때 도움을 준 인사들을 대상으로 보상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자치단체장의 직무를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은 아닌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선관위는 이날부터 군으로부터 중국 관광일정 등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서류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착수했다.
봉화군선관위는 조사결과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가 드러날 경우,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봉화군은 지난달 30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군청 공무원 7명과지역 유지 등 모두 18명에게 1,62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의 유명관광지인 소조우(蘇州),항조우(杭州),시안(西安) 등을 다녀오게 하는등 관광성 외유를 주선해 물의를 빚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봉화군선관위 관계자는 7일 “중국 방문은 군이 지난 9,10월에 걸쳐8일동안 개최한 송이축제 때 도움을 준 인사들을 대상으로 보상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자치단체장의 직무를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은 아닌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화군선관위는 이날부터 군으로부터 중국 관광일정 등관련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서류검토에 들어가는 한편 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착수했다.
봉화군선관위는 조사결과 명백한 선거법 위반행위가 드러날 경우,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또는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봉화군은 지난달 30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군청 공무원 7명과지역 유지 등 모두 18명에게 1,62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중국의 유명관광지인 소조우(蘇州),항조우(杭州),시안(西安) 등을 다녀오게 하는등 관광성 외유를 주선해 물의를 빚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
2000-12-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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