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에 첫 벤처 대학원 개설

강남구청에 첫 벤처 대학원 개설

입력 2000-12-05 00:00
수정 2000-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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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자치구에 벤처 관련 대학원이 개설된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權文勇)는 4일 구청사 2,3층에 한국정보통신대학원 서울교육장을 유치,개설하고 200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테헤란로에 집중돼 있는 벤처기업의 정보통신 고급인력 수요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정보통신 전문교육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일선 자치구가 청사내에 대학원을 유치한 것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한국정보통신대학원은 정보통신부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정보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97년 설립한 학교로 석·박사과정의 교육기관이다.

한국정보통신대학원 서울교육장은 전자상거래 석사과정 70명을 모집하며 이중 30%인 21명은 강남구청장의 추천에 의해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게 된다.

2년 6학기 과정이며 등록금은 연간 500여만원이지만 전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전과정 강의가 영어로만 실시되며 1학년 여름학기는 미 펜실베이니아주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수강한다.특별전형은오는 8일까지 강남구청 정책기획단(02-2104-1321)에서 접수한다.

자격은 대학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서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강남구 소재 회사에 다니고 있어야 한다.

강남구는 임대보증금 15억원을 저소득층 복지사업을 위한 특별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 구청장은 “정보통신교육원을 유치한데다 4,5층에 강남구립국제교육원이 들어서면 현 청사는 명실공히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0-12-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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