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資사업 빠르면 새달중 착공

民資사업 빠르면 새달중 착공

입력 2000-11-27 00:00
수정 2000-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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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동(김해) 고속도로,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부산신항,목포신외항 등 4개의 민간자본 투자사업이 이르면 다음달 착공된다.

기획예산처는 26일 민간 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구∼대동 고속도로 등 10개 사회간접자본(SOC)에 9조4,000억원의 민자를 유치하는 내용을 확정했다.

대구∼대동 고속도로,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부산신항,목포신외항의 민간투자사업은 다음달이나 내년 초 착공된다.또 전남 장성군의 호남복합화물터미널은 오는 2002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사업으로 신규 추진되는 마창(마산∼창원)대교와 서울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마산신항 등 3개 사업은 사업내용을 고시해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주무 관청은 제출된 사업계획을 검토,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하고 협상을 통해 협약체결을 추진하기로했다.

특히 마창대교와 마산신항,부산신항에는 외국인투자도 이뤄진다.또대구∼대동 고속도로,일산∼퇴계원 서울외곽순환도로,서울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 도로 민자사업에는 일본 등 외국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상담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내년도 SOC에 대한민간투자는 올해보다 1조원 늘어난 2조원이 될 전망이다.이에 따라내년도 SOC 총 투자규모는 16조원으로 예상된다.

예산처 한경택(韓京鐸) 제도관리과장은 “대규모 민자추진으로 SOC확충에 따른 물류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설업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는 민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에 2,500억원을민자사업 지원예산으로 계상하기로 했다.또 시공업체에 대한 신용보증을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했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11-27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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